독일에서 기관투자가가 스페셜펀드를 통해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는 법은 7월 1일부터 시행됐다.
406조 6천억원 이상의 자금이 향후 암호화폐 시장에 유입될 가능성(이론상)이 전망되고 있다며
2일 코인포스트가 보도 했다.
스페셜 펀드란 ?
스페셜 펀드(Spezial fonds)는 독일에서 기관투자가를 위한 펀드이며, 이 나라에서는 이미 3,000개 이상의 스페셜 펀드가 운용되고 있다.2019년 현재 운용 총액은 약 2033조원에 달한다.
Fund Location Act 법안은 4월에 독일연방의회를 통과하고 나중에는 연방 참의원에서 승인되었다.이 신법률에서는 많은 기관투자가가 투자하는 기존의 스페셜펀드 "Spezial fonds"외, 보험기업과 연기금 등의 금융기관도 향후 새롭게 설립하는 스페셜펀드로 포트폴리오의 최대 20%를 암호화폐로 충당할 수 있게 된다는 내용이 기술되어 있다.
독일에서는 지난해 2월 연방금융감독청(BaFin)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를 금융상품으로 보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공개하고 고객의 암호화폐를 보관하는 카스토디 기업의 정규 라이선스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올해 6월 말 코인 기반의 독일 부문(Coinbase Germany)은 BaFin으로부터 카스토디 사업 인가를 받아 BaFin이 암호화폐의 카스토디 사업자에게 인가를 부여하는 첫 사례가 되었다.
또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 등 여러 종목의 상장투자상품(ETP)도 이미 도이체 증권거래소의 디지털 증권거래 플랫폼 크세트라(Xetra)에 상장돼 거래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관투자가 및 개인투자가의 암호화폐 투자 수요는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독일의 경제규모는 유로권에서 최대이기 때문에 스페셜펀드로부터의 참가는 암호화폐 섹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도이칠란드 빔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