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 저점 다 왔습니다.
Pomp의 공개 뉴스레터를 번역하였습니다. 참고하세요.
지난 4월 18일 일요일은 역대급 매수 포지션 청산이 일어났습니다.
글레스노드에 따르면 $18억 달러 어치의 매수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추산됩니다.
시장에 쌓여있던 높은 레버리지가 파생시장에서 청산이 이어지면서 가격 하락세를 증폭시킨 셈입니다.
이번 연쇄 청산의 발현지를 정확히 가리킬 수는 없으나, 윌리 우 등 온체인 에널리스트는 비슷한 시기에 바이낸스로 예치된 9,000개의 비트코인가 촉매의 하나일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바이낸스의 6월 25일물 선물은 일시적으로 35,000달러까지 폭락했었습니다.
이번 연쇄 청산 이벤트를 상대적 관점에서 살펴보면, 지난 2020년 3월 가격이 불과 하루만에 50% 급락했던 대폭락장 당시 청산 규모도 훌쩍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총 100만명의 계좌가 청산을 당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긍정적인 점도 찾을 수 있습니다. 시장에 욕심과 레버리지가 쓸려 내려간 모습입니다. 영구선물(perp)의 매수세가 과열될 수록 펀딩 요율은 높아집니다. 한동안 치솟았던 펀딩 요율은 이번에 음수로 떨어졌습니다. 올해 상승장에서 앞선 두번의 음수 펀딩은 좋은 매수시그널을 제공했습니다.
저점에 가깝다는 단서는 Spent Output Profit Ratio에도 찾을 수 있습니다. 거래 전체의 순손익을 측정하는 SOPR이 대세 상승장에서 높은 값을 유지하다가 1이나 그 밑으로 떨어지는 경우 단기 조정의 저점에 가까워졌다는 논리입니다. 올 1월/2월 조정과 같이 이번에도 SOPR이 1로 떨어졌습니다.
+25% 수준에 달하던 한국 비트코인 프리미엄이 불과 일주일 만에 모두 사라졌습니다. 최근의 투기열기를 보았을 때, 상승장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김치프리미엄은 디폴트입니다. 미리미리 바이낸스 등 해외거래소에 달러로 변환해두고 랠리를 준비하세요 😁
다시 가즈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