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리그가 온라인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상황이라
많은 이들이 속편을 기대하는데
자꾸 찬물을 끼얹는 뉴스들에 낙담하는 분들이 있는것 같아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속편 나올 확률이 훨씬 높다.
문제의 중심에 선 워너브라더스 대표. 앤 사노프.
이 워너브라더스의 대표가 엊그제 한 인터뷰가 소위 DC 팬덤을 부글부글 끓게 만들었는데 자기는 스나이더컷 잘봣지만 그건 그냥 별개고 그 세계관이나 속편을 이어나갈 계획이 없다고 한 것.
DC 팬덤은 즉각 SNS로 이 아줌마를 비난하는 의견들을 폭발적으로 내놨고
#RestoreTheSnyderVerse 라는 해시태그를 퍼트리며 제 2의 스나이더컷 운동을 시작했다.
중요한건 스나이더 컷으로 한번 성과를 본 DC 팬덤이
본격적으로 경험에 맞춘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것이다
바로 누가 '왕' 인지 알고 있는 것.
이쯤에서 먼저 스나이더컷이 나오게 된 경위를 간단히 알아보자.
DC 팬들이 직접 시작한 스나이더 컷 운동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는 물론이고
워너브라더스 대표에게 스나이더컷을 요구하는
비행기 배너광고까지 워너 회사 위에다 띄우기까지 했다;;;;
근데 정작 이거에 반응을 보인이는 다른 곳이었는데
바로 미국 최고의 통신사 AT&T 였음
이 130년 안팍의 미국 통신의 절대기업이자 글로벌 공룡기업은
2018년에 타임워너 컴퍼니를 인수합병하면서 다 먹어치웠다.
그전에 AOL 덕에 잘 먹었던 워너는 이번에도 같은 상황이 될까 했는데
천만에. AT&T 는 레알 전통의 베테랑 비즈니스 맨들이었던거.
즉각 워너를 이용해 새로운 사업을 천명했지.
자신들의 방대한 통신망을 토대로
넷플릭스와의 전쟁을 선언하며 진짜 컨텐츠의 바다를 열겠다고
스트리밍 서비스인 HBO MAX 를 전격 런칭한것.
사실 HBO 는 이미 스트리밍이 있었으나 AT&T는 그런거 다 생까고
다 내밑으로 집합!! 을 선언하고 자회사들의 모든 컨텐츠를 끌어모아버림.
제일 입장 곤란해진게 얘들이었다. 온리 DC 컨텐츠만 하던 유료회원 서비스.
AT&T 가 보기엔 쓸데없이 세분화되어있는 장르와 콘텐츠들이 너무 많은 워너였고
이걸 그냥 싹 정리해서 HBO MAX 로 집중하게 만든 것. 이게 AT&T가 워너를 먹은 후 가장 크게 손본 일이었음
그리고 이일에 적임자인 제이슨 킬라를 자신들의 바로 밑인 워너 미디어 사장에 앉힘.
이미 스트리밍 서비스 hulu 를 성공시킨 경험이 있는 제이슨 킬라는
이후 HBO MAX 를 무기삼아 워너의 상품들을 개편해냈고
특히 이중에서 대중의 충성도가 높은 DC 코믹스의 컨텐츠들을 대거 HBO MAX에 박아넣음.
그러면서 온라인 서비스인 DC유니버스의 자체 제작 드라마들을
모조리 뽑아다 HBO MAX 에 박아넣고 새시즌부터 전부 HBO MAX 제작으로 바꿔버린 것.
이러면서 워너 그룹 안에서 DC의 주도권이 HBO MAX로 넘어가게 됨.
좀더 큰물로 넘어가게 된 히어로들이다 ..........
이쯤에서 일단 현재 워너 그룹의 먹이사슬을 한번 보자
AT&T 가 최상위 포식자이며
그 바로 밑이 제이슨 킬라 워너미디어 회장임
그리고 보면 알듯이 DC 필름의 위치는 저~~~ 맨 밑에 놓인 상황.
여기서 중요한게 이거다.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는 바로 제이슨 킬라 회장이 적극적으로 밀어줘서 세상에 나온거라는 사실.
그리고 AT&T 가 HBO MAX의 기폭제로 쓰기위해 함께 밀어줬다는 사실이다.
스나이더컷의 공개 며칠전
자신의 트윗에도 직접 초대형 전광판광고를 찍어올리며
팬들에게 응답한 제이슨 킬라 회장
추가촬영 800억원의 서포트 주인공도 이분임.
심지어 AT&T는 아주 대놓고 팬들과 소통했는데
작년에 스나이더 컷이 활성화 되자 팬들이 최상위 포식자인 AT&T 트위터로 몰려 간 것
거기에 AT&T는 한술 더 떠서
벤 애플렉의 배트맨 복귀를 언급함
이때 이후 스나이더 컷은 HBO MAX로 나오는게 확정되고
팬들은 이제야 스튜디오와 싸우는 법을 터득하게 됨.
무조건 진짜 '왕' 에게 달려가 호소하는 것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리그' 가 성공을 거두면서
모처럼 AT&T는 싱글벙글인 상황.
통신사 답게 트래픽이 폭주한걸 내부에서도 실시간으로 확인했으며
아시아 서버는 너무 폭주해서 다운되는 사태에 흥분을 감추지 못함.
그리고 오늘의 트윗
플래시의 미소로 스나이더컷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을 표현한다고 봐도 됨
그리고 이 트윗에는 이미
이런 속편을 내놓으라는 팬들의 운동이 넘쳐나고 있는 중.
이런 상황에서 아무리 앤 사노프 워너브라더스 대표가
뭐 속편을 만들 생각이 없느니 해봤자
진짜들이 볼땐 우스운 일일 뿐임.
HBO MAX에 엄청 공들인 AT&T가 지금 좋다는데 누가 뭘 막고 자시고가 없음
참고로 지난 30년간 HBO의 대표였던 리차드 플레플러는 AT&T의 컨텐츠를 더 만들라는
주문에 항의했다가 30년만에 대표자리 책상 빠짐.
30년차도 그냥 내보내는데 고작 2년차 대표가 뭔 수로 위에서 하라느거 안하겠냐.
현재 사이보그 레이피셔가 워너브라더스와 분쟁이 있는게
제프존스와 특히 이 DC필름 대표인 월터 하마다 사장인데 이사람도 저스티스리그2를 부정했던거로 유명함.
근데 최근 레이피셔는 오히려 하마다와의 갈등을 어느정도 봉합해 가는 수순인거 같음
오히려 앤 사노프의 저스티스리그2 반대에 더 열받은 상황.
솔직히 월터 하마다가 프로듀서로 인정받아 저자리까지 간거지만 전체 그룹내에서는
뭐 맨 아래급이고 심지어 프로듀서로서도 엄청 대단한 인물도 아님.
오히려 벤 애플렉이 프로듀서로는 더 급이 높을거다. 이미 제작자로 아카데미 위너고,
제이슨 킬라 회장실에도 약속없이 들어갈 수 있을거임
이건 그냥 뻔히 보이는 그림임. 이정도 화제성에 HBO MAX 장사 잘되는데 왜 안만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 방구석 백수의 분석이었다.....
요약
:
AT&T 형님이 다 해주실 거야...................
그리고 왜 슈퍼맨이 눈이빨개져서 나타난거임??
배트맨이 다 모여있을때 레인이 어쩌고 플래쉬가나타나 말했다 하는거
이거좀 설명좀 물어볼때가없다
미래에선 서로 적인 둘이 같이 저항군으로 싸우는거임. 조커포함.
뭔가 어두운 것이 있다는게 그게 전작인 '배트맨 대 슈퍼맨'에 나오는 배트맨의 꿈임
거기서 플래시가 시간을 거슬러와서 브루스 웨인한테 로이스가 열쇠라는 이야기를 하고 감.
배트맨 대 슈퍼맨:확장판 에 보면 똑같이 그 누런 배경의 시간대가 등장함.
그 떡밥이 이번 영화에서 회수 된거임. 그 미래가 사이보그가 봤던 배트맨이 죽고 세상이 무너진 미래임.
그게 슈퍼맨이 다크사이드에게 넘어가서 흑화되어 지구 작살낸거. 다크사이드의 계략으로 로이스가 죽음.
벤애플랙의 배트맨과 조커.
맨오브스틸2.
저스티스리그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