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NASA의 바이킹 탐사선이 화성궤도에서 찍은 한장의 사진을 전송 했습니다
사람의 얼굴을 닮은 지형이라해서 인면암이라 불리웠고, 당시 전 세계는 이 사진 한장으로 발칵
뒤집어 졌었죠 외계인이 있다고
그보다 더 이전에는 기껏해야 망원경으로 관찰했던게 전부였으니, 화성인이 실제 할거라 믿었던 많은사람들이 있었던 당시의 세계관으로는 반향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었죠
누가봐도 분명한 사람의 얼굴이 높이 800m로 화성 표면에 각인되어 있었으니, 누구라도 관심을 가졌을
겁니다
하지만 해당 지형은 1989년 해상도가 더 향상된 위성으로 재관측 되었는데...
바로 이런 모양으로, 지형과 빛의 절묘한 조합으로 빚어진 착시였다는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인간의 호기심이 만들어낸 화성인의 얼굴이었던거죠 ㅎ
그렇다면 화성 표면의 실제 모습은 어떨까요?
몇몇 위성 및 착륙선이 보내온 화성 표면의 사진이 있었지만, 이 역시도 화성에대한 인간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기엔 다소 아쉬움이 있었지죠..
하지만 얼마전 NASA에서는 진일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해상도 이미지를 구현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NASA에서 공개한 4K 이미지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미지 조합을위해 사용된 컴퓨터가 과부하로 고장나는 일까지 있었다고 하네요
이 사진을 찍은것은 탐사로봇인 스피릿, 오퍼튜너티, 큐리오시티 세대로, 이중 두대는 현재 모래폭풍에의한 태양광발전판의 발전불능으로 고장난상태 랍니다..
화성에서 얼어죽은거죠 ㅜㅜ
진일보한 기술력 덕분에 저희들도 방구석에서 부랄 벅벅 긁으며 화성의 실제 모습을 볼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ㅎㅎ
미국 ㅎㄷㄷ 하죠?
동영상은 왜 없냐고 궁금해하는 분들이 있을텐데, 위성전송 여건상 하루에 8분정도밖에 기회가 없는데다가 사실 화성 표면의 모습은 동영상이나 사진이나 별반 다를것이 없기때문에 큰 의미가 없다고 하네요
자, 그럼 감사해보시죠!
퇴적암들이 널부러져 있는모습
우리동네 강가에가도 저런거 있던데, 다른 행성의 표면이라는게 잘 와 닿지 않네요 ㅎ
'나미브 사구'라고 NASA에서 이름붙인 모래언덕
환타지 영화에서 나오는 배경 같습니다 ㅎ
운석구덩이
흡사 텍사스 사막 처럼보여서, 지구라고해도 믿을듯...
여러 형태의 지형들
남아프리카 서해안 나미비아를 보는듯 착각하게 만드는 사막 이미지
탐사로봇이 뒤돌아본 발자국
큐리오시티 셀카 이미지...
개인적으로 일론 머스크의 허황된 꿈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진짜 인간이 화성 표면에서 셀카를 찍을날이 과연 올까요?
중력, 대기압, 기온, 습도, 산소분압, 자외선, 이동수단... 등등 모든걸 조합해보면 100년 아니 100만년이 더 지나도 가능성 0%일것 같은데 말이죠 ㅎㅎㅎ
마지막으로 진짜 환상적이라고 생각하는 화성의 일몰 사진 입니다
큐리오시티가 찍은건데,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사진인듯 해요
양키 고홈!!
진짜 경이롭다.........
인류가 못가는 곳을 기술력으로 선명한 사진으로도 볼 수가 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