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실제 역사에 나와있는 위연 반란 내용이다.
제갈량의 병이 깊어지자 은밀히 양의(楊儀), 비의(費禕), 강유(姜維)와 함께 자신이 죽은 뒤 퇴군할 절도(節度-명령,규정)를 지으니, 위연에게 뒤를 끊게 하고 강유에게 그 다음에 있게 하며 혹 위연이 명을 따르지 않더라도 군이 곧바로 출발하도록 했다.
때마침 제갈량이 죽자 이를 숨기며 발상(發喪)하지 않고, 양의는 비의에게 가서 위연의 뜻을 살펴보게 했다.
위연이 말했다, “승상이 비록 죽었어도 나는 건재하오. (승상)부의 가까운 관속들은 곧바로 상여를 운구해 되돌아가 장례를 치른다 하더라도 나는 응당 제군을 이끌고 적을 공격해야 하오. 어찌 한 사람이 죽었다고 해서 천하의 일을 폐하라 하시오? 더구나 나 위연이 어떤 사람인데 양의가 부륵(部勒-부서를 정하여 배치함)한 바에 따라 뒤를 끊는 장수가 되겠소!”
*위연과 양의는 사이가 무척 안좋았음
그리고는 비의와 함께 떠날 부대와 남을 부대를 나누고, 비의에게 친필로 자신과 함께 연명(連名-이름을 쭉 잇달아 씀)하여 제장들에게 알리도록 했다.
비의가 위연을 속이며 말했다, “그대를 위해 되돌아가 양의를 이해시키겠소. 양의는 문리(文吏-문관)라 군사(軍事)에는 어두우니 필시 명을 거스리진 못할 것이오.” 비의가 문을 나가 말을 달려 떠났고 위연이 곧 후회하고 뒤쫓았으나 미치지 못했다.
위연은 사람을 보내 엿보게 했는데 양의 등이 마침내 제갈량의 성규(成規-규범,규정)에 따라 여러 군영들이 차례로 군사를 이끌고 되돌아갔다.
위연이 대노하여 양의가 출발하기 전에 자신의 군사를 이끌고 앞질러 남쪽으로 돌아가며 지나온 곳의 각도(閣道-잔도)를 불태워서 끊었다.
위연과 양의가 각각 서로 반역했다고 표를 올리니 하루 사이에 우격(羽檄-새의 깃털을 꽂아 긴급함을 표시한 공문)이 번갈아 도착했다. 후주(後主-유선)가 시중 동윤(董允), 유부장사(留府長史) 장완(蔣琬)에게 묻자 장완, 동윤이 모두 양의를 보증하고 위연을 의심했다.
제갈량 죽은 와중에 아군 죽으라고 잔도 불태운것도 모자라
서로 반란일으켰다고 정부에 꼬지르는게 킬링포인트인듯 ㅋㅋ
그나저나 이 인간도 자존심쎄서 죽은 안타까운 케이스ㅠ
단지 지가 싫어하는인간 명령듣기 싫어서 저런짓을 해버림
촉한 최고의 명장
장완은 중립, 비의는 중재, 문제가 동윤인데 이새끼가 양의 편들면서 조정은 양의말믿고 위연 궁지에 몰아넣은게 컷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