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길거리에 널부러진 똥 사진이라면서 조선인들은 길거리에 똥을 쌀만큼 미개했지만 일본이 미개한 조선인들을 개화시켜 주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이건 사실이 아니다.
저게 만약 똥사진이 맞다면 저건 사람 똥이 아니고 말과 소의 똥이다.
1980년대에 한국 시골에 가면 길거리에 똥이 많았음.
그때까지는 아직 소가 논밭 갈던 시대고 소달구지가 주요 운송 수단이었기 때문에 소나 말이 끄는 달구지로 인해 위 사진처럼 길에 똥들이 많았음.
그마저도 말과 소 엉덩이에 채를 받쳐서 집에 가져가서 퇴비로 썼었음.
이건 우리나라만 그런 게 아니라 말이 교통수단이었던 유럽 미국 다 저랬다.
참고로 유럽에서 하히힐이 생겨난 이유가 인분을 길에다가 버려서 길거리가 똥밭이라서 그랬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고.
아무리 조선이 미개해도 우마차가 다니는 한양의 대로 한복판에서 똥싸는 미친놈이 어딨겠냐? 저거 다 말과 소똥임.
덧붙여 농업이 주력 산업이었던 조선시대만 해도 인분은 농사지을 때 비료로 쓰였기 때문에 돈 주고 사고 팔았다.
옛날 시골에서도 똥오줌 다른 집 가서 싸지 말고 집에 와서 싸게 했다.
그거 다 비료니까.
그 귀한 비료를 위 사진처럼 길거리 아무 데서나 싼다고? 도시에서만 살아본 혹은 과거 농경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들이
사진만 보고 조선시대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똥 쌌다고 오해를 하는데 사실이 아님.
신윤복의 단오풍정이라는 풍속화다.
조선시대는 남녀칠세부동석이란 말처럼 남녀가 유별했기 때문에 여자들 목욕하는 거 훔쳐봐야 할 만큼 이슬람처럼 여자들이 몸을 가리고 다녔다.
사극보면 많이 나오는 장옷이라는 거다.
물론 조선후기로 오면서 평민이나 천민 여성들은 젖탱이 까고다니긴 함.
왜냐면 평민이나 천민 여성들의 노동 강도는 어마무시했다.
현대 여성들은 진짜 개꿀처빠는 건데 조선시대 평민 천민 여성들은 밥 하고 빨래하고 길쌈해서 옷 만들고
농사짓고 제사지내고 등등등 진짜 하루 종일 노동에 시달렸다.
그때는 자식들 낳으면 10명씩 낳았으니까 여성들이 폐경 전까지 계속 애기들한테 젖을 물려야 했다.
애 등에 업고 다니면서 일을 해야했다는 거다.
그러다 보니까 젖을 물리려면 그냥 젖을 까고 다니면서 수시로 젖을 물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음.
그래서 조선시대 평민이나 천민 여성들 중에 유부녀만 젖을 까고 다닌 거다. 처녀는 젖 못깠다.
50년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에 종종 나오던 모습인데
요즘은 50년대와 60년대를 배경으로한 드라마가 안 나오지.
그 당시 유년기나 청년기를 보낸 세대들이 이젠 없는 거야.
그 시절을 보고 싶으면 유튜브에 "그 때를 아십니까?"란 프로를 검색해서 봐.
동남아 빈민촌도 저리가라 할 만큼 가난한 시절이 나올 거야.
그놈들은 비포장길에 굴러다니는 돌멩이나 흙덩어리도 다 똥이라 할 놈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