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보다 광고가 떠서 제품이 제대로 홍보안되고
광고만 기억에 남는 실패사례하면
바로 델몬트 오렌지 쥬스
델몬트라는 브랜드가 스페셜 하다고 여겼는지
이름도 평이하게 상품작명도 델몬트 오렌지 쥬스임
당시 대홍기획(롯데 광고계열사)에서
기획함
애초에 유명 연예인이 브라질 가서
찍을 계획이었는데
법적인 문제로 출국금지 당하고
출국시간은 다가오고
방법이 없자
광고 담당자가 직접 출연
까다롭게 골라 엄선한다는 광고 내용인데
마지막에 따봉을 외치면서
사람들 머리속엔
광고자체도 따봉밖에 기억안남
당시
엄지척의 제스쳐와 따봉을 외치는게
전국적인 유행어가됨
델몬트오렌지쥬스란
제품명도
평이해서 뇌리속에 안남고
오직 엄지와 따봉일뿐...
이게 소매점들에서
부작용이 속출함
고객: 아저씨 따봉쥬스 없어요?
슈퍼주인: 그게 뭔데?
고객: 따봉(엄지척)주스요
슈퍼주인: ????????
결국 위기를 느낀 롯데칠성은
제품명을 따봉으로 바꿈
바꾸는것은 문제가 안되었는데
당시 특허청에서 상품명 독점사용을 못하게
상품명등록을 허가 안해줌
이게 만약 따봉이란 말을
대부분의 사람이 생소하게 여겼다면
등록이 가능했겠지만
저광고로 따봉이란 말이
유명 외래어로 그냥
알려지게되자
상품명 브랜드 독점 안된다
판정내림
결국 제품명을 바꾸고 따봉과 델몬트를
연결시키려는 노력의 광고? 를 찍게되는데
사람들에게 생각보다 어필이 잘안되었음
처음 '따봉'이라는 된 발음의
단어가 딱꽂히면서 따봉만 남게되고
제품과 따봉이 연관이 될정도의
꽂히는 광고문구나 방법이 없었음
결국 광고가 제품을 죽였고
이수만의 흑역사도 만든
광고사례임
델몬트는 유리병에 담긴게 최고였지
글쎄? 어쨌든 저 병주스 엄청나게 유명했잖아
손님 오면 저거 꺼내서 한잔 따라주는게 당연지사였는데
망한 정도는 아니잖아. 그냥 쏘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