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은행계좌로 비트코인 매매
기존 은행계좌에서 비트코인(BTC)을 매매보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미국에서 준비가 진행 중인 것으로 새로 밝혀졌다고 코인포스트에서 6일 보도했다.
상세한 정보를 입수한 미 CNBC에 따르면 은행 계좌에서 비트코인 거래 서비스가 제공되는 계획이 2021년 내에 실현될 수 있으며 수백 개의 은행이 이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계획에 참여하고 있다.
대형 은행과는 아직 논의 단계지만 중소형 은행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어서 비트코인 보급이 메인스트림에서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CNBC에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 기업은 비트코인에 특화된 기술 및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NYDIG.NYDIG와 핀테크 기업인 Fidelity National Information Services(FIS)도 5일 양사가 협력해 은행 계좌에서 비트코인을 매매 보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은행의 개인 고객은 지금까지 통상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거래하기 위해 코인베이스 등 암호화폐 거래소와 PayPal, 스퀘어, 로빈후드 등의 서비스를 이용해 왔다.
Yan Zhao NYDIG 대표는 계좌에 예치된 미 달러가 코인베이스나 크라켄 등의 거래소로 송금되기 때문에 은행들은 내부적으로 거래가 마무리되는 비트코인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FIS 디지털뱅킹부문 수장을 맡고 있는 Rob Lee 씨는 중소은행들이 비트코인 거래를 제공하고 수수료 수입 등으로 이익을 얻으면 JP모건체이스나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대형 은행에 일반 고객에게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압박이 가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JP모건, 부유층 비트코인 펀드 여름에도 제공될 듯
NYDIG는 향후 비트코인으로 보수를 받는 직불카드 제공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보증된 새로운 은행계좌 도입 등 새로운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