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에 하드웨어 지갑 지원
삼성전자는 13일 서드파티 암호자산(암호화폐)인 하드웨어 지갑을 자사 스마트폰에서 지원한다고 밝혔다고 14일 코인포스트가 보도 했다.
대응하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에, 하드웨어 지갑의 자산을 Import (연결) 할 수 있다.
보도발표에 따르면 갤럭시 스마트폰은 "Ledger Nano S나 Ledger Nano X 등을 포함한" 하드웨어 지갑과 접속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하드웨어 지갑의 자산을 Samsung Blockchain Wallet에 Import 해, 관리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고 전했다.
자사 스마트폰으로 암호자산지갑 제공
삼성은 자사 스마트폰인 갤럭시 시리즈에서 암호자산 지갑기능인 Samsung Blockchain Wallet 을 제공하고 있으며,
2021년 현재 2019년 갤럭시S10과 후계 기종인 S20 등이 대응하고 있다.
현재 지갑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외에 ERC 규격 및 TRC 규격 토큰으로 대응을 확대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거래소 Gemini와 제휴해 암호자산 거래에도 대응하고 있다.
또, 앱으로부터 블록체인 관련 뉴스도 열람할 수 있는 것 외에 분산형 앱(DApp)에 액세스 하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어, 암호 자산을 일원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앱이다.
손쉽게 자산을 관리할 수 있어 인기가 높은 스마트폰 지갑이지만 인터넷 환경에 상시 접속되는 스마트폰은 해킹 등을 당할 수도 있다.
이로 인해 Ledger Nano S 등 오프라인에서 암호자산을 보관할 수 있는 하드웨어 지갑에 비해 편의성은 높으면서도 안전성은 떨어지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Galaxy 스마트폰에서는 디바이스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면에서 보호하는 Knox security platform을 개발하고 표준적으로 채택해 왔다.
또 블록체인 주변에서는 지갑과 함께 제공되는 삼성 Blockchain Keystore를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지갑의 개인키는 스마트폰의 안전한 영역에 저장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