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 그만보세요!
여러분이 시장을 예측할 수있는 능력이있었으면 이미 수백억은 벌었을 거에요.
그러니까 그냥 장 좋아질때까지 쉬세요.
여러분이 최저점에 매수해서 성공의 주인공이 될일은 없습니다.
지표에 대한 정말 대단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곳이 있고, 그게 진짜 도움이 된다면, 애초에 그 인사이트를 가지고 자기가 투자를 했겠죠?
인간이 해석할수 있는 지표들로 시장을 예측할수 있었으면, 이미 로보어드바이저 같은 딥러닝이 가능한 봇들이 마켓 수익률 최상단에 위치해야합니다.
하지만 인간의 욕망은 읽을 수가 없는걸~
온체인 데이터 또한 실효성이 증명된 순간부터 그것은 실효성을 잃게됩니다. 정확도가 점점 떨어질거에요.
마켓에 임팩트를 줄수있는 사람들은 온체인 데이터도 속일수가 있습니다.
1. 온체인 데이터는 작은 덩어리는 계산하지 않는다. 쪼개서 넣으면 쉽게 inflow를 조작할수있다.
2. 어떤 법칙이 생긴다면 (e.g. 비트코인이 거래소로 입금되면 가격이 떨어진다. ) 더 조작하기가 쉽다. 단순히 입금 및 출금을 반복하는걸로 사람들의 가격심리를 쉽게 조작할수 있음.
3. 이러한 사실들이 반복되면 결국 신뢰도가 하락해서 무용지물이 된다.
결국 우리가 알수있는건, 이래서 이렇게 되었다라는 산발적인 결과물들이다.
점점 규칙성은 사라지고, 단기적인 결과만을 읽을 수 있게된다.
개인적으로 주기영의 크립토퀀트의 경우가 초기보다 신뢰도가 많이 하락했다는것을 예로 들수있고, 애초에 온체인 데이터로 그정도의 인사이트가 가능했다면, 펀드를 만들어서 자금운용을 하지, 지표를 돈주고 팔지는 않았을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들은 여러분들을 볼때 가장 크게 느낀다.
내 주변에 돈좀 벌었다는 사람들 중에 나를 포함해서 지표를 신봉하는 사람들은 없다.
그러나 대다수의 잃는 쪽 분들이 항상 '이 지표가 이러네 저러네' 하는것을 언급하며, 항상 유심히 보고있다는 사실을 심심치않게 목격할 수 있다.
더이상 무슨말이 필요할까.
개인적으로 매매 시나리오를 짤때는, '이 지표가 이렇기 때문에' 혹은 '비트코인이 거래소로 들어와서', '테더가 이만큼 발행되서'로 시작되는 시나리오는 모두 폐기 처분하는게 좋다.
코인은 재무재표가 없다.
'이래서 사람들이 사줄것 같다.' , '이게 올랐으니 이게 따라오르지 않을까?', '이번 메타는 이거다.' 같은 정신나간 매매 시나리오가 승률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사실을 기억해야한다.
장이 미성숙하고, 제도권에 아직 편입되어있지 않아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는다는 것은 그만큼 인간의 욕망이 고스란히 반영될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여기까지가 XXX의 개인적인 인사이트이며,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결단코 지표를 신봉한다면!
당신은 주식이 더 어울리며 더 좋은 승률을 가져다 줄것임을 장담한다.
텔레그램 고독한 트레이더님 글 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