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투자 1년새 급증
블록체인 분석기업 Chainalysis의 데이터에 따르면 인도의 암호화폐 투자액은 과거 1년간 2억달러(약 220억엔)에서 400억달러(약 4.4조엔) 가까이 급증했다. 관련 기사를 29일 코인포스트가 보도 했다.
인도에서는 정부의 암호화폐 규제 방침이 불투명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는 활황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 Chainalysis에 따르면 18~35세의 연령층이 암호화폐에 가장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골드보다 편리성이 높다'는 의견도
인도는 골드(금) 투자가 번성한 나라로서 알려져 있지만, Bloomberg에 의하면, 골드로부터 암호화폐로 축을 옮기는 사람도 많이 있다고 한다.
32세의 창업가인 Richi Sood 씨가 그 중 한 명이다.
그는 약 13,400달러(약 1530만원)를 비트코인(BTC)이나 알트코인인 도지코인(DOGE) 또는 이더리움(ETH)을 구입했고 2월에는 일부를 현금화했다. 이 수익금으로 자신이 운영하는 교육 사업의 해외 전개 자금에 충당할 수 있었다고 한다.
Sood씨는 골드보다는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싶다며 그 이유를 암호화폐는 골드나 부동산보다 투명성이 높고 수익도 단기간에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인도에서는 종종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돼 왔지만 Sood 씨는 위험해도 내 투자의욕은 높다고 말했다.
최근 보도에서는 인도 재무부의 전문위원회가 암호화폐 규제를 검토하고 있으며 7월 국회에서 비트코인을 자산급 중 하나로 분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ZebPay의 공동 창설자 Sandeep Goenka씨도, 암호화폐의 편리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만으로 암호화폐를 구입할 수 있다. 골드와 달리 그것이 진짜라고 검증할 필요도 없다.
Bloomberg에 따르면 현재 인도에서는 암호화폐 트레이더의 수가 합계 1,500만 명을 넘고 있다.
다른 나라들과 비교하면 미국은 2,300만명, 영국은 230만명이다. 투자이익에서 인도는 침체, 일본은 세계 3위인 한편, Chainalysis가 6월 7일에 발표한 또 다른 보고서에 의하면, 2020년의 비트코인 투자 이익에 관해서, 인도는 다른 시장에 뒤지고 있어 상위 25개국 중 18위로 불과 약 2억달러( 약 2200억)로 보고되었다.
출처 : Chainalysis
1위는 미국이 41억달러(약 4조 6000억원), 2위인 중국이 11억달러(약 1조 2200억원), 3위인 일본이 9억달러(약 1조 200억원), 4위인 영국이 8억달러(약 9000억원)로 뒤를 이었다.
덧붙여 이러한 숫자는 Chainalysis가 독자적으로 추측한 액수로, 대략적인 추계이다. 예를 들면 거래소로부터 인출되지 않은 금액은 계산에 들어가 있지 않다.
Chainalysis는 인도가 부진했던 이유에 대해 인도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에 대해 적대적인 태도를 보임으로써 투자를 방해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인도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