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말 비트코인 가격 예상
미국 CNBC는 100여 명의 월가 투자자들을 상대로 2021년 말 비트코인(BTC) 가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3일 코인포스트가 보도했다.
앙케이트 실시 기간은 6월 23일부터 30일로, 조사 대상이 된 것은 기업의 최고 투자 책임자, 주식의 스트래티지스트, 포트폴리오 매니저, 자산운용 관리자. 가장 많았던 대답은 「 3만달러 이하 」로, 그 회답자의 비율은 44%였다.
나머지 56%의 응답자 내역은 다음과 같다.
4만달러 : 25 %
5만달러 : 25 %
6만달러 : 6 %
비트코인 가격은 상장사들이 자산으로 비트코인을 구입하기 시작하거나 미국 PayPal을 비롯한 대기업들이 업계에 뛰어들면서 지난해 가을경부터 크게 올랐다. 올해 4월에는 6만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후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중단과 글로벌 규제 강화 등의 요인으로 하락해 현재는 3만3,000달러 부근에서 맴돌고 있다
CNBC는 대부분 투자자가 3만달러 이하로 예상이라는 내용을 기사 제목으로 달았지만 50%를 넘는 응답자가 4만달러 이상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향후 비트코인 가격
최근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장은 5월부터 약세 트렌드로 돌아섰고 올 상반기 가시권에 들어간 기세는 꺾였다. 약세 트렌드로 돌아선 배경에는 기관투자가 머니 유입의 약화, 중국의 단속 강화 등 다양한 요인이 있어 앞으로의 가격 예상에 대해서는 하락의 견해가 제시되고 있다.
엘살바도르에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도입하는 법안이 통과되는 등 유례없는 큰 움직임도 확인되고 있지만 가격 예상에는 약세라는 의견도 있다.
미국 최대 투자회사인 구겐하임의 글로벌 투자책임자인 Scott Minerd 씨는 지난달 25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단기적으로 10,000달러에서 15,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CNBC의 조사결과에 가까운 예상으로는 JP모건체이스가 투자자 전용으로 보낸 서한에서 비트코인의 중기적인 가격 목표를 23,000달러에서 35,000달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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