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아프리카에 있던 프랑스 식민지들이 하나 둘씩 독립했으나
프랑스는 거대 식민지 알제리만은 절대 포기 못한다며
1962년까지 식민지로 붙잡아 두고 있었음
알제리는 프랑스의 식민지로서 그 역할을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1차 세계대전때 프랑스를 대신해서 알제리 청년들이 전장에 끌려가서
총알받이로 10만명이 죽음
2차 세계대전때도 프랑스를 대신해서 알제리 청년들이 또 전장에 끌려가서
독일 상대로 싸우다가 총알받이로 수십만명이 또 죽음
이때 프랑스는 알제리가 전쟁에 참여한 댓가로 독립을 약속하는데
나치 독일이 패망하던 날 프랑스 본토는 축제 분위기 였는데
같은 날 알제리 국민들도 약속대로 우리도 독립시켜 달라고 시위하자
바로 돌아온건 총알세례 뒤통수
그렇게 유럽의 7시 프랑스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결국 이용만 당하고 빡친 알제리가 독립전쟁을 일으킴
이에 화답하듯 동네 힘센형 프랑스는 본때를 보여주겠다며
67만 대군을 동원 알제리로 독립운동진압 전쟁을 떠남
그냥 소규모 진압 전투가 아니라 사생결단의 의지로 국가간 전면전을 벌인 것
1954년부터 1962년까지 8년간 전쟁
프랑스 군인들이 알제리로 쳐들어가서
일본이 중국 난징에서 대량 학살을 일으키듯 사람들을 마구 죽임
해군 순양함 함포를 동원해서 알제리 해안마을을 포격하거나
공군 전투기를 동원해서 마을을 공중 폭격하고
이쁜 알제리 여자는 물론 강간
알제리 독립투사를 잡아가둬 감금 고문후
죽은 사람은 자살로 처리하고
150명은 인체 실험한걸로 밝혀짐
알제리 사람들에게 본보기를 보인다며
독립군 머리는 댕강 참수
이게 일상화였던 1830년대도 아니고 1930년대 일도 아닌
깨시민이 태동하던 무려 1960년대에 일어난 일
전 세계에서 비난 여론 폭주 : 1960년대에 식민지에서 이게 무슨 짓 입니까?
결국 국제여론에 못이겨 프랑스는 알제리를 독립시켜 줌
전쟁 결과 :
프랑스 10만명 사망
알제리 200만명 사망
나한테 유리하면 정의고 불리하면 불의인 프랑스의 내로남불 작태는
기니와 아이티에도 꾸준히 이어짐
이런 전력의 프랑스가 전세계를 상대로 자유 평등 박애 관용 민주주의를 외칠때
헛웃음이 나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