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코인하다보면 현물 물린거 손절해야 하냐는 사람들이 많아서
내 생각을 말해보면 코인시장 한정으로
난 고수들의 생각과 다른데 고수들은 손절가 확실히 잡아두고 그 이하로 내려가면 칼같이 손절하는게 제1원칙이라고 하던데
그건 평소에 자리 잘 잡다가 한 두 번 실수하는 고수들 이야기로 보고
나 같이 자리 잘 못보는 코린이들은 그냥 손절 안하는게 낫다는게 내 생각인데
특히 메이저 준메이저면 더더욱이 그렇고
그렇다고 잡코인은 손절하나? 그건 또 아님
잡코인은 슈팅한번 나오면 10%씩 나오기 때문에
급등주 꼭대기에 물리지 않는이상 요즘장에서 10% 이상 물릴일도 없거니와 그만큼 물린다 해도 난 들고감
그리고 동전 잡코인은 오히려 1~2% 물려있어서 오래 보유하고 있을때 슈팅기회가 늘어나는 역설적인 효과도 있더라는..
예를들어 왁스를 물려있어서 강제로 가치투자하던 있던 애가 이번 급등을 밑바닥에서 다 먹은일도 있었지
결국엔 현물은 아무것도 손절 안함 시드가 정 급할때 물려있는 코인중 제일 가망없는 코인을 손절 할때도 있긴 한데
물론 5월 같이 악재 터져서 다이렉트로 빠지는 장에선 손절해야지
그건 나도 했었으니까
하지만
근데 지금장에선 1% 2% 물렸다고 손절하는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는데
어차피 금방 복구되니까
코인의 가치가 지금 얼마든간에 내가 가지고 있는 코인 개수는 변함이 없기 때문에 난 아무런 손실을 보고 있는게 아닌데
뭐하러 내가 자진해서 손실 확정을 하는지 의문이 듬..
여하튼 그래서 내가 코인 종목을 10개~15개 내외로 좀 많이 유지 한는데 물리면 놔둬야 하니까 근데 그렇게까지 오래 들고 있어야 했지는 않았었음
바낸 비트 차트 기준으로 좀 눌렸을때 업비트 켜서 알트 매매하니까 크게 물리지도 않았고 그동안 손절 안했다고 지금까지 딱히 손해본것도 없었음
그리고 고점에서 익절하고 저점에서 다시 들어가는게 어떠냐던데 그건 당연히 베스트고
근데 우리는 그게 안되는거고
평단 낮은 사람들은 그냥 가만히 들고있는게 나음
단기 고점같아서 부분익절하고 좀 눌리면 코인개수 늘려서 다시 사야겠다 생각했는데
영원히 그 가격이 안올 수도 있음
일례로 나는 에이다 3000에서 다시 2900원대로 살짝 눌릴줄 알고 절반매도 했는데
내가 매도 하자마자 날아가더니 3400됨
1만개를 팔았으니 400만원 덜 먹은거.
물론 내가 바보라 그런것 일수도 있는데
고수들 아닌 이상 샀다 팔았다 하면서 코인갯수 늘리는거 꿈같은 이야기임
그냥 우리같은 사람들은 가만히 있는게 더 이득이더라
내가 팔때가 고점일 보장도 없고, 내가 살때가 저점일 보장도 없으니
그냥 가만히 있다가 목표가 도달되거나 기다리던 호재나 이벤트 끝나면 분할매도 하고 당분간 그 코인 안보는게 낫더라
(아 그리고 부분매도를 하면 평단가가 달라지니까 꼭 자기 평단가 다시 계산해서 수정해둬라)
나는 하루하루 매매 결과를 엑셀에 정리를 해두는데
통계 내보니까 그냥 매수해서 헛짓거리 안하고 가만히 있는거랑
눈오는날 발광하는 멍멍이 마냥 샀다 팔았다 반복하는거랑
결국엔 가만히 있는게 수익이 더 좋더라
적어도 난 그렇다구~
개인적인 의견임
어느정도 동감.
하지만, 잡트 고점에 물려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상황에 대한 막연한 기대 및 그것을 인내하기란 힘이 여간 드는게 아니지
그래서, 물도 타게되는거고, 하지만 물 타고 나서 더 빠지면, 그만큼 돈은 묶이고, 기다림에 지쳐 결국 물을 탔으므로 씨드는 더 많이 묶여있는것을 나중에 포기하면서 손절하게되면 그 손실은 더 증가하지
며칠전 내게 왁스를 기다려야할지 어쩔지, 너무 안간다고 토로한 친구가 있었는데, 난 그놈은 다른놈들에 비해 힘이 좀 없어서 좋게는 안본다고 했다만..
오늘 바낸 상장할줄 누가 알았겠어..
아까 연락 주고받았는데, 그때 팔았다고 하는 슬픈 전설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