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황혼의 새 오르골 ver
지난 1월 25일 질병관리청에서는 '제 1급 바이러스성 출혈열'에 관한 대응 지침을 발표했다.
이 지침은 에볼라바이러스, 남아프리카 출혈 등 기존에 유행했던 바이러스를 포함 22년도에 새로 유행할 조짐이 있는 각종 바이러스를 명시하고 있다
우리가 여기서 눈여겨봐야할것은 '마버그 출혈열'로
이때것 우리가 알지못한, 새롭게 등장한 질병이다
정식명칭: Marburg hemorrhagic fever
한국에서는 법정 제1급 감염병17종 중 하나로 등록되어 있는 바이러스이다.
제 1급 감염병이란 생물테러감염병 또는 치명률이 높거나 집단 발생의 우려가 커서 발생 또는 유행 즉시 신고하여야 하고, 음압격리와 같은 높은 수준의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을 의미한다.
참으로 끔찍하게 생겼지 아니한가?
마버그의 최초 발생지는 아프리카 대륙으로 우간다와 남수단, 수단 공화국,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등으로 추정되고있다
에이즈와 마찬가지로 주로 원숭이에게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마버그의 바이러스명은 1960년대 처음으로 사고가 발생했던 독일의 마르부르크라는 도시에서 유래되었다
1967년 마버그대학에서 근무하던 연구원이 실험용 아프리카 녹생원숭이들의 신장세포를 이용하여 백신용 폴리오바이러스를 배양하던 중 31명이 감염되고 7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비슷한 시기에 유고슬라비아와 소련등 다른 동유럽에서도 비슷한 실험실 사고 사례가 있었지만 당시 이 국가들은 언론이 통제되어있던 공산주의 국가들이었기 때문에 사건을 은폐하여 국제적이슈가 되지못하였다
마버그출혈열의 병원체는 RNA 바이러스의 하나인 마버그 바이러스다
마버그 바이러스는 '필로 바이러스과(Filoviridae)'에 속하며
필로바이러스과의 대표적인 병원체로는 모두가 잘아는 에볼라바이러스가 있다
같은 과에 속하는 만큼 두 바이러스는 모두 증상과 치사율, 전파 경로 등이 상당히 유사하다
5~10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와 설사 증세를 시작으로 눈과 귀 요도를 포함 신체의 온갖 구멍에서 피를 쏟아되다
출혈로 인한 장기 부전증과 쇼크 등으로 환자는 10일 이내에 사망하는 아주 무서운 바이러스이다
마버그의 증세는 에볼라와 비슷하지만 자연계에서의 감염원이 뚜렷하게 밝혀지지않았고 유효한 치료제 또한 없기에 환자의 상태에 따라 대응하는 1차적인 방법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최근의 연구결과에서는 과일 박쥐가 숙주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치료제와 더불어 백신 또한 개발되고 있는 단계이다
마버그 바이러스는 1967년 최초 발생 이후 1975년 짐바브웨 1980년 케냐 1988년 소련 등지에서 발병했다
2005년 앙골라에 퍼진 마버그 바이러스는 치사율 88퍼센트로
이는 이전의 그 어떤 바이러스 감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높은 수치이다
이후 2014년 10월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 병원에서 방사선사 1명이 마버그출혈열에 걸려 사망
그리고 지금 마버그바이러스는 우리 앞에 다시 등장했다
마버그 바이러스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앙골라, 케냐 등에서 발병사례가 보고된 적은 있지만 서아프리카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발병자는 21년 7월 25일 라이베리아 국경 근처의 구에케두에서 열병 증세를 보여 지역병원에서 치료받는중이었고 말라리아 검사를 받고 보름 후에 사망하였다.
지금으로서는 어떠한 백신과 치료제도 없기에 바이러스에 감염된다면 할 수있는 조치는 고작 수혈 뿐이다
100마리의 원숭이들 중 4마리가 탈출
물론 원숭이들을 다시 잡긴했지만 이 탈출 소동으로 인해 마버그 바이러스 확산이 일어날거라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다
WHO에서는 향후 20년 안에 또 다른 팬데믹 발생이 우려되는 10여 종 바이러스에 대해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독려하고있다
그 10여종 바이러스안에는 메르스, 에볼라, 콩고 출혈열 그리고 오늘의 주제인 마버그도 포함이다
백신패스와 디지털 신원증명을 합치면 무엇이 되겠는가?
마버그 mrna백신을 맞지않으면 취업이 안되고
디지털 증명서가 없으면 모든 현금거래를 할수없게된다고 하면 일반인들은 맞을것인가?
이 모든 계획들은 옛날부터 누군가에의해 아주 치밀하고 정교하게 설계되었다..
우리들은 통제당할것인가? 진리를 찾으며 저항할것인가?
곰곰히 생각을 해보길 바라며 글은 여기서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