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5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올해 8월말까지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한 미군을 완전히 철수시킬 것을 발표했다.
철군 이야기 자체는 전임 트럼프 전 대통령 때부터 나온 이야기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완전히 달랐다.
일단 철군하되 상황에 따라 계획이 바뀔수도 있다던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다르게,
바이든은 아프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철군은 무조건 마무리짓겠다고 못박아버렸다.
일단 아프간 전쟁은 필연적이었다.
이라크까지 확전한 건 부시의 명백한 실수지만 아프간 전쟁은 당연한, 어쩌면 일으키지 않으면 안 됐을 전쟁이었다.
다만 철수할 시기를 놓쳐서 문제가 됐다. 미국은 단순 테러 주동자 보복만을 목적으로 가졌어야 했으나 여러 뻘짓을 반복했다.
그 결과 20년이 지나도 끝나지 않는 전쟁이 되어버렸다.
20여년 동안이나 이어진 전쟁이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왜 미국은 아프간을 하루 빨리 털어버리려고 하는 것일까?
여러 수치를 보면 알 수 있다.
미국은 20여년 동안 아시아의 작은 내륙국에서 전쟁하느라 2조달러나 쏟아부었으며 너무나 많은 병력을 낭비했다.
게다가 탈레반 세력은 줄어들고 늘어나고를 반복할 뿐 격퇴될 기미가 보이질 않았다.
하나의 종교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종교적 목적을 이루기 위해 뭐든 하는 세력들이다. 심지어 자신의 목숨도 언제든 버릴 각오가 있는 세력들이다.
종교는 또 세뇌도 쉽다. 민간인들을 협박하고 세뇌시켜 탈레반으로 무한 복제도 해 버린다.
나라 전체를 초토화 시켜버리지 않는 이상 끝나지 않는 게 어찌 보면 당연하다.
사실 이게 가장 큰 이유다.
이젠 미중 신냉전이 시작되었다. 제 아무리 미국이어도 중동까지 신경쓰며 중국과 그 주변세력들을 상대하는 건 무리다.
중동을 빨리 털어버려야 남중국해 등 중국 관련 문제에 집중할 수 있고, 그게 훨씬 이득이다.
일부 사람들은 아프간 철군을 보며 "21세기판 월남 패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러나 월남전과 아프간전은 다르다.
1. 월남전은 명분이 빈약했으나 아프간전은 명분이 충분했다.
2. 별 소득을 얻지 못한 월남전과 다르게 아프간전은 주동자 제거라는 목적을 이뤘다.
3. 월남전은 냉전이라는 거대한 과제와 연관된 전쟁이었다면 아프간전은 아시아의 조그만 내륙국과 연관된 전쟁일 뿐이었다.
그래도 지역의 최후는 월남전과 비슷하긴 하다.
이미 아프가니스탄 영토 대부분을 탈레반이 장악했으며 완전 장악도 시간문제이다.
아프가니스탄의 미래는 이미 정해졌다.
탈레반이 온 나라를 장악할 것이며, 그 후에는 지속해서 주변 지역을 어지럽게 만들 것이다.
즉, 아시아판 소말리아가 될 것이라는 뜻이다
바이든은 부시가 20여년 전 전쟁 개시를 선언한 백악관 트리티룸에서 완전 철군을 선언했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도 미국과 동맹국이 안전하다면 절대로 개입 안 할 것이다
미국 역사상 가장 긴 전쟁이 끝나간다.
겨우 아시아의 조그만 빈국에서 의미없는 뻘짓을 하느라 미국은 쓸데없이 많은 국력을 소비해버렸다.
군 통수권자도 3번이나 바꼈다. 이젠 이 끝이 안 보이는 망할 전쟁을 빨리 끝내버려야 한다.
아프칸 주 종족 파슈툰족은 파퀴땅에 상당부분걸쳐져 있음 그래서 불리하면 파퀴로 튀었다가 좀 잠잠해지면 다시 기어들어오고 하는 식임 참고로 빈라덴도 이런식으로 왔다갔다 하다가 파퀴에서 잡혀죽음 결론은 터키나 이라크가 쿠르드족 때려잡듯이 파퀴 눈치보지말고 파슈툰족을 동시에 조지지 않는 이상 무현 반복임
간단하게 적자면
원래 탈래반이 주류인 나라에
미국이 친미 괴뢰국 세워서
지정학적인 유리함을 누려보려다가 실패해서
(비용과다, 부정부패, 교육수준 낮음, 마약일상화)
gg치고 나가는 거임
미국 플랜대로면 정부군이 5배 많은 병력 + 신식무기로
미군 없어도 이미 탈레반 소멸시켰어야함
희대의 개뻘짓한거지
그렇다고 숫자도 얼마 안되는 애들에게 저렇게 빨리 털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