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18일, 미국 텍사스 포트워스에서 8살 유아 납치사건이 벌어진다

아이와 아이 엄마가 산책을 하고 있었는데, 차를 몰고 지나가던 용의자가 아이를 순식간에 낚아채어 도망가 버린다 엄마는 황급히 주변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주변 주민들의 증언과, 이동경로 CCTV를 통해 차량번호와 용의자를 확보하게되고 텍사스 전 지역에 긴급수배령을 내린다 유력한 용의자는 51세의 마이클 웹 이었다

한시간 뒤 첫번째 제보자의 전화가 걸려와서 급히 출동했는데

출동지역에는 실제 용의자의 차량도 없었고 약2시간 동안 주변을 수색했지만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 심지어는 출동하던 경찰차량이 큰 사고가 나기도 했었다 국내언론에도 이 납치사건에 대한 보도가 좀 되었는데 첫번째 검거 실패 내용과 경찰차 사고 난것은 보도되지 않았더라

이번엔 2시간뒤에 또 다른 제보자의 신고가 접수되었는데 제대로된 내용이었다

출동장소에는 용의자의 것과 정확히 일치하는 차량이 주차되어있었고

제보자가 Woodspring Suites 라는 호텔로 들어가는것을 정확히 봤다는 얘기도 해준다

바로 이곳!

경찰은 호텔 직원의 도움을 받아 용의자가 투숙하고있는 방의 정보를 알아냈고

용의자 Michael Webb 은 알몸 상태로 긴급체포 되었다

납치된 아이 Salem Sabatka는 유괴 된 장소의 옷더미 속에서 발견되어 구조되었다

사건 발생 7시간만에 범죄행각은 종결되었다

담당 주치의는 심각한 외부손상은 없지만 내부손상에 대한 검진이 좀 더 필요하다는 소견을 밝혔고

다음날 아침 마을 주민들이모여 경찰관들과 제보자에게 큰 찬사를 보냈다

제보자는 기자회견에서 SNS를 통해 용의자의 차량을 알게되었다고 말했는데

사건 당일 포트워스 지역의 크롤리 중학교에서는 수업을 잠시 중단하고 학생들에게 범죄자의 신상을 SNS로 계속 퍼나르게 했던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었다

SNS로 계속 퍼날랐어요 선생님이 그렇게 하라고 하셨어요

얼마 후, 마이클 웹은 비공개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하느님도 날 용서하지 않으실것이다 그날 일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었다'

'다만 나는 아이와 대화를 하고싶었다'
 
'그저 내 얘기를 하고 싶었을뿐이다 아이를 절대 해치지 않았다'...

(중략)

이러한 얘기를 남겼다

그리고 언론사에서 비공개 인터뷰라는 말로 마이클 웹을 꼬신다음에 인터뷰를 진행한것인데

다음날 인터뷰 전국에 공개함. (언론사 뒷통수 ㅎㄷㄷ)

참고로 범인은 젊을적부터 감방을 들락날락했으며 전과 9범이었다

담당검사는

이 사건이 텍사스주의 사형 형벌에 해당 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 안타깝다는 말을 하였고

자신이 제시하는 모든 범죄 요건들을 배심원단이 외면하지 않을것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목표는 종신형이었다

최종결과 

아동보호법위반(유죄) 

특수중범죄 - 아동성폭행(유죄), 아동납치(유죄), 아동유인(유죄), 아동협박(유죄) 아동감금(유죄)

차량을 이용한 중범죄(유죄)

차량을 이용한 특수폭행(유죄, 납치 당시 아이엄마가 납치차량에 치인것으로 판단)
차량을 이용한 속도위반(유죄, 납치 직후 규정속도를 위반한것으로 확인)




종신형 확정, 항소 기각